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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채널/범죄&스릴러

[영화] 영화소개 : 더 테러 라이브(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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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2013년 7월에 개봉한 영화로 더 테러 라이브. 1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 보게 되니 새로웠다. 내 기억 속에는 영화의 초반과 마지막 장면 만이 남아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면서 보이지 않았던 부분도 보이는 경험을 했다. 역시 명작인 영화는 두 번 정도는 봐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다.

 

더 테러 라이브는 김병우 감독의 작품으로 이 작품으로 감독신인상까지 수상했다. 하정우라는 배우와 긴 인연을 있게 한 작품이기도 하며, 러닝타임 내내 원톱 주연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하정우 배우의 출연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글을 적기 위해 찾아본 결과 알게된 사실인데 상영시간이 98분으로 영화 속 흘러가는 시간과 일치한다. 즉 한강다리를 폭파하겠다는 시점부터 마지막 폭발이 일어나는 시간까지가  98분이라고 한다. 이는 영화 속 시간을 보여주는 시계 등을 통해 파악이 가능하다고 한다.(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된다.)


 

윤영화(하정우)는 과거에 전 부인이자 SNC소속 기자인 이지수(김소진)의 기사를 표절하는 등의 방식으로 성과를 채워 방송사의 메인 뉴스인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꿰찬다. 그렇다고 실력이 없지는 않았다. 신뢰도 있는 언론인으로 몇 번이나 국민들로부터 선택받았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윤영화(하정우)였다.

 

앵커 자리에 있으면서 뇌물을 받는 등의 행위를 일삼은 윤영화는 결국 강제하차를 당하고 이지수와도 이혼을 하게 된다. 이후 같은 회사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신세가 전락하게 된 윤영화.

 


이제 시작한지 일주일 된 라디오 프로그램 데일리토픽을 평소처럼 진행하며 정부가 내놓은 세금 인상건을 주제로 청취자들의 의견을 묻는 코너를 진행하던 윤영화는 자신을 박노규라는 일용노동자라고 소개하는 남자와 통화를 하게 된다. 오늘의 주제와 맞지 않는 신세 한탄을 계속하자 전화를 끊으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끊어지지 않는다.

 

전화를 끊지 않으며 계속된 방해에 윤영화는 짜증이 나기 시작하고, 이 남자는 자신이 폭탄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 한강다리를 폭파할 수도 있다고 얘기한다. 윤영화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결국 폭발하며 욕설과 함께 폭파해 보라고 한다.
그리고 잠시후.. 큰 폭발음이 연달에 울리고.. 창가로 가 확인하니 정말 한강다리가 폭파됐다.

 


눈앞에서 폭발한 한강다리에 라디오 제작진이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하자 윤영화가 막아서고 축하한다며 통화 내용이 자신들한테만 있다는 것은 특종이라며 자신들이 이 테러를 주도하여 방송하자고 한다. 서둘러 보도국장 차대은(이경영)에게 전화를 걸어 테러범과 통화한 내용을 들려주고 SNC사 속보 뉴스를 자신이 진행하게 해달라 한다.

보도국장에서 본부장으로 승진을 노리는 차대은과 9시 뉴스 앵커 복귀를 약속받은 윤영화는 라디오 부스를 순식간에 뉴스 데스크로 만들고 옷과 머리를 다듬어 방송에서 단독으로 테러범과의 통화를 생방송으로 내보낼 계획을 세운다. 

 

 

테러범에게 원하는 것 시원하게 말하라고 하며 멘트 정리는 자신이 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테러범은 2,179,245,000원을 지금 바로 입금하라고 요구한다. 원하는 것이 돈이 아니지 않냐는 윤영화에 타 방송사한테 가겠다고 하자 보도국장 차대은은 바로 입금시켜버린다.

 

그렇게 시작된 생방송에서 테러범은 2년 전 세계정상회담 때 마포대교(한강다리)를 건널 예정이라면서 다리를 미적으로 보수하는 공사가 있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인부 3명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고 신고를 했지만 행사 준비로 누구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받은 21억은 그 사람들의 장례비, 보상비 명목이었던 것이다.)

 

이에 분노한 것이고 2번째 요구를 윤영화에게 말한다. 바로 현직 대통령을 옆자리에 데려와 죽은 인부 3명에게 사과하라.

들어줄 수 없는 요구에 자신의 요구를 다 들어주겠다고 약속한 윤영화에게 화를 내며 자신에게 욕설하는 녹음본을 생방송 중에 틀어버린다.

 

다시 방송을 진행하던 윤영화는 자신의 인이어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자 테러범은 화면 밖으로 나가거나 인이어를 제거하려고 하면 터진다고 협박한다. 테러범을 제물로 다시 유명한 언론인으로 돋음 할 계획에서 이제는 생존문제가 되었고 대통령을 데려와 사과시켜야 한다는 요구까지 들어주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윤영화. 과연 결말은?!

 

 

더 테러 라이브의 촬영지는 촬영 세트장에서 별도로 촬영하였고, 영화 속 SNC방송사 위치는 전부 CG처리 한 것으로 생각된다. 정확히 여기라고 말하기 힘들고 영화 속에서 시선 방향&위치 등으로 짐작할 수 밖에 없다. 현재의 국제금융센터 빌딩이 위치한 곳을 영화상 SNC방송사로 대체했고 앞에 크레인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지어지고 있는 건물은 파크원 타워1,2인 것으로 추측된다. 촬영 당시인 2013년쯤 지어지고 있었다.


https://tv.kakao.com/v/51359223

더 테러 라이브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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