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소개할 영화는 '더리프 언더워터'라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소재는 식인상어로 태평양 바다에서 식인상어 공격으로부터 살아남는 과정을 담았다.
2023년 9월에 개봉한 영화로 관객수는 798명으로 공개되어 있다. 이번에 출시한 범죄도시 4의 관객수 1,100만명이 얼마나 대단한 성과인지 아주 확실히 알게 해주는 차이다. 관객수가 적다보니 평점에 참여한 인원도 10명이 채 되지 않아 무의미하다. 일단 어린이들이 상어가 나오는 영화에 호기심이 강할 것이니 가족끼리 볼 영화가 마땅치 않다면 추천해본다.
초반에 닉(주인공), 캐스, 리사, 조디 4명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가 프리다이빙(?)을 즐기며 작살로 물고기를 잡는 등 같이 취미 생활을 즐기는 그룹이다. 닉과 캐스는 자매 관계이며 캐스의 폭력적인 남자친구는 이 모임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고 다이빙을 한창 즐기고 돌아오는 캐스를 자신의 차로 굳이 마중을 나오며 데리러 왔고 이내 싸우는 모습을 닉이 목격한다.
동생이 걱정되었던 닉은 "괜찮아?" 메시지를 보냈고 도와달라는 캐스의 답장을 받자 곧장 캐스의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닉의 부름에도 집은 고요했고 주방에는 얼이 빠진 모습의 남자친구 크렉만이 앉아 있었다. 불길함을 감지한 닉이 천천히 화장실 쪽으로 향하고 물속에 미동도 없이 있는 자신의 동생 캐스를 발견한다.
9개월 동안 휴식을 취한 닉은 친구 리사,조디와 함께 카약을 타고 나가 캐스를 기리기로 하며 만난다. 그곳에 자신의 막내동생인 애니도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카약을 타고 깊은 바다로 나갔고 초보자인 애니는 카약에서 대기하기로 하고 친구인 리사,조디가 먼저 잠수를 한다. 닉도 따라서 잠수하려 하는데 물속에서 죽은 자신의 동생을 목격한 트라우마 때문에 잠수하지 못한다.
그렇게 고요한 물속이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순식간에 변한다. 애니는 수면 위로 살짝 올라왔던 상어의 지느러미를 목격하고 동료들에게 알린다. 이때부터 식인상어의 사냥이 시작되고 이들의 처절한 생존 과정이 시작된다.
상어영화는 바다에서 어쩌지 못하고 주도권이 물속에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는 상어에 있음으로써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그 공포감이 묘미인데, 이 영화는 그런 부분만큼은 잘 묘사했다는 생각은 든다. 상어 CG가 엉망인 영화도 많은데 이 영화는 어색하지는 않았다. 다만 부상 장면, 출혈 등의 연출에서는 좀 밋밋하다는 느낌? 아쉬운 부분이다.
또 4명이 정말 치열하게 생존하는 과정을 그렸다면 좋았을 텐데 갑자기 수영하는 어린아이에게 초점이 향하고 그 어린아이가 다쳤는데 그 섬에 사람이 없어 옆섬으로 가야하고.. 좀 설정이 아쉬웠다.
'영화채널 > 범죄&스릴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소원 (2013) ★★★ (0) | 2024.08.10 |
---|---|
[영화] 극비수사 ★★ (0) | 2024.07.31 |
[영화] 영화소개 : 더 테러 라이브(2013) (0) | 2024.06.15 |
[영화] 범죄영화 소개 : 보안관(2017) (0) | 2024.06.14 |
[영화] 생존영화 소개 : 블랙데몬 (2023) (0) | 2024.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