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영화는 범죄/코미디 장르의 보안관이라는 영화인데, 이 영화는 2017년 5월에 개봉한 영화이다. 260만 정도의 관객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내가 소개한 영화 중 두 번째로 많은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이기도 하다.(소개한 영화가 별로 없지만..)
내가 소개한 영화 중 두 번째로 많은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지만, 이 영화는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조우진 등등 굵직한 배우들이 여럿 출연한 것에 비해 좋은 성과는 아니라는 평가된다.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이 탄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본 영화이다.
마약상 신일식을 잡기 위해 마약이 거래될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잠복하고 있던 대호(이성민)와 후배 형사는 긴 기다림 끝에 나타난 신일식을 보고 지원 요청을 한다. 그러나 의지가 앞선 최형사는 기다렸다가는 밥그릇 뺏긴다며 기다리지 않고 후배와 같이 밀고 들어간다.
방을 따고 들어가 마약을 거래하고 있는 신일식을 발견하지만, 같이 있던 부하에게 발목이 잡혀있는 동안 신일식은 마약 가방을 들고 도망가버린다. 설상가상 부하의 칼에 후배가 크게 다치고 지혈을 위해 수건을 가지러 간 화장실에서 숨어있는 종진(조진웅)을 발견한다.
종진은 마약을 운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나 마약인 줄 모르고 운반한 것으로 불쌍한 가정사까지 가지고 있었다. 이에 마음이 약해진 대호는 종진에게 밥을 맥이고 진술 코치를 해주는 형량을 적게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준다. 한편 최형사 대호는 지원을 기다리지 않고 독단적 판단으로 후배까지 다친 책임을 물어 파면당하고 만다.
5년이 지나고 형사직에서 파면 당한 대호는 고향인 기장에서 형사 경력과 인맥을 앞세워 마을 사람들의 민원을 해결해 주며 마을의 보안관 입지를 다지며 살아가고 있었다. 여느 때와 같은 나날을 보내던 중 동네에 강남식 단란주점 하나가 들어와서 손님을 다 뺏겼다는 민원에 동생들을 이끌고 장사를 방해하러 나선다.
형사를 사칭하며 들이닥친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물건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바로 5년 전 놓쳤던 신일식이 유통하던 마약.
다시 마약이 인근에 돈다는 것을 확인한 최형사는 인맥을 이용해 신일식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해외와 거래한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며칠 후 마을에는 비치타운이라는 유통센터가 크게 들어선다는 소식이 들어서고 마을 상인들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다시 대호가 나선다. 그리고 마주친 비치타운 사업을 주최하는 금호식품 부사장. 그는 5년 전 자신이 도와준 종진이었다.
반갑게 인사하며 깍듯히 대하는 종진과는 다르게 대호는 마약이 도는 것과 동시에 나타난 그를 의심한다.
속을 알 수 없는 종진과 그의 본모습을 보려는 최형사 대호의 치열한 공방의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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