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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drama

[드라마] 스토브리그(2019) : 최약체 구단의 성장기

by Leecheongu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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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 대성공! 야구 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2019년 12월~2020년 2월 초까지

방영된 스포츠 야구 드라마이다.

 

방영 전 스포츠 드라마는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평가를 보기 좋게 뒤집고,

대흥행작으로 전국 열풍을 일으켰다.

최대 시청률이 마지막화인 16화에

19%를 기록하는 대업적을 세운다.

 

전체적인 평가는 짜임새가 좋은

연출과 전개, 배우들의 연기력 등

좋은 평가가 대부분이었고,

야구라는 스포츠를 다루는 드라마기에

부정적 평가를 위해 굳이 찾아낸다면

투구 폼의 어색함을 꼽고 있다.

 

그마저도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은

전혀 어색함 없이 드라마 시청이

가능한 수준으로 영향은 미미하다.

 

주연 배우로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 외에 주연급 조연도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었다.

조연들의 연기도 드라마에 잘 녹아들어

더욱 짜임새 좋은 드라마가 되었다.

 

남궁민 배우는 이 작품 덕에

2020 연기대상을 수상했고,

박은빈 배우는 2020 여자 최우수연기상,

오정세 배우는 베스트 캐릭터상,

조병규 배우는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

 

외에도 스토브리그라는 작품을 통해

여러 배우가 수상했으며,

해당 작품은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한다.


줄거리 요약


■ 만년 꼴지팀, 드림즈

1982년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준우승(2위)을 한 것이

유일한 자랑인 만년 꼴찌팀 재송 드림즈.

 

연고지는 동진시로 지방의 어느 한 지역.

모기업은 재송그룹, 그들은 성적도 실적도

적자만 안겨주는 야구 구단을

해체하려 계획을 꾸미고 있다.

그 계획 중 하나가 백승수를

단장으로 뽑는 것이었다.

 

백승수 단장은 회사 생활을 하다가

야구선수 생활을 하는 동생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며

야구를 그만두게 되고 그 충격으로

아버지가 쓰러지는 악재를 겪는다.

 

백승수는 다니던 회사에서

정상 생활이 불가하다 판단을 받고,

아마추어 씨름단 단장으로 발령 난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백단장은

해당 씨름단을 우승시킨다.

이후 아이스하키, 핸드볼 단장을 역임

모두 우승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낸다.

 

하지만 우승 후 해당 팀들은

아이러니하게 모두 해체된다.

이러한 이력이 드림즈 구단주 대행인

권경민의 눈에 띄어 드림즈 팀의

단장에 뽑히게 된 것이다.


■ 변해가는 드림즈

만년 꼴찌를 도맡아 하는 드림즈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많았다.

 

비시즌 시기에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연봉을 제시해서 붙잡아야 하는

중대한 업무를 맡고 있는 프런트들,

선수들과 감독, 코치들 중 어느 누구도

의욕이 있거나 승리에 관심이 없고

본인들의 성적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이런 구단은 백단장이 들어오며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한다.

 

백단장의 첫 번째 행보.

드림즈의 간판스타를 내보내는 것.

그는 팀에서 몇 안 되는 실력 있고

반드시 필요한 존재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백단장 눈에는 그렇지 않았다.

내부적으로 많은 반발이

예상될 수밖에 없는 결정이었고,

백단장은 프런트 직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PT 발표와 임동규 대신 강력한 대체자인

강두기선수를 데려온다는 내용으로

그들을 설득시키고자 한다.

 

백단장의 두 번째 행보.

드림즈 프런트 중 스카우트 팀 내

스카우트 팀장 교체이다.

 

매번 꼴찌만 하는 드림즈였기에

매 시즌 신인선수를 첫 번째로 지정하는

권한이 주어짐에도 그때마다 전임 팀장은

비리를 저질렀던 것으로 보인다.

 

실력이 형편없는 선수들에게서

돈을 받고 지명을 하는 등

스카우트 팀장을 즉시 해고하고

선수를 보는 눈이 좋고 열정적인

양원섭을 새로운 팀장으로 승진시킨다.

 

외에도 외국 용병 선수를

데려오기 위한 전략과 결단력으로

구단을 해체하려는 모기업으로부터

구단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예산 삭감으로 인한

선수들과의 연봉협상 난항 등

꼴찌라는 성적을 내는 팀과 해체를

목표로 움직이는 모기업의 태도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하게 되고

그때마다 백단장은 마치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처럼 움직이기 시작하고

점차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건강한 드림즈 구단을 만들어

우승시키려는 백단장과 그로 인해

점차 바뀌어가는 드림즈.

 

그런 그들을 끝까지 방해해

자신들의 목표인 구단 해체를 하려는

모기업 재송그룹 구단주 대행 권경민.

 

그들의 치열한 수싸움과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담긴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드라마.


드라마 미방영분

이후의 드림즈


드림즈가 PF소프트로 인수되었기에

재송 드림즈에서 PF 드림즈로 바뀐다.

 

이후의 이야기는 드라마에선 다루지 않아

야구를 모르는 나 같은 사람들은

궁금했을 텐데 재미로 알아보자.

 

우선 '스토브리그' 마지막화에서

백단장이 자신의 차로 어딘가 향하며

라디오를 트는 장면이 나온다.

 

그 라디오에서 드림즈가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고, 그 상대가 작년 우승팀

세이버스이며 강두기 선수가 선발 투수.

임동규의 홈런까지 나온다.

 

드라마상으로 작년 한국시리즈는

원래 세이버스와 바이킹스의 대결이나,

바이킹스의 약물 사건으로 인해

순위가 밀려난 듯하다.

 

한국시리즈가 무엇인가?

야구에 관심이 없으면 모를 수 있다.

그래서 찾아봤는데

 

한국 야구 KBO 리그는 정규 시즌을 치르고

5위까지의 성적을 낸 팀을 뽑아

 

4,5위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승리한 팀과 3위 팀이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후 승리팀과 2위팀이 플레이오프 경기를,

이후 승리팀과 1위 팀이 치르는 경기가

바로 한국시리즈(코리안시리즈)경기.

 

즉, 드라마에서 PF드림즈 구단은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한 성적으로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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