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폭락 Crypto Man,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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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기대에 부응해야지?”

엄마 옥자의 열성과 본인의 타고난 욕심으로

교육 1번지 서울 대치동으로 위장 전입한 도현.

벤츠타고 다니는 부자이면서

장애 혜택을 받아먹던 친구에게

교환학생의 기회마저 뺏기고,

그 친구가 진짜 장애인이 아니었단 걸

알게 된 그 때부터 정부 지원금의 맹점에 눈을 뜬다.

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만난

동기 지우와 함께 청년·여성·장애 등의

가산점을 악용해 청년 창업 지원금을 수급하고,

“창업 지원금은 나랏돈으로 망해 보라고

주는 눈 먼 돈”임을 간파해 의도적으로

고의부도와 폐업을 전전한다.

투자자 케빈에게 억대 후원을 받는

암호화폐 벤처를 창업한 도현은 야망에 이끌려

'MOMMY’ 코인을 개발해

역대 최고치의 실적을 내지만,

알고리즘과 불완전 이자 수익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모니터가 들어오게 되는데…

부자들이 모여있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정부의 지원제도에 허점을 발견하고

그 점을 이용한 각종 비리를 저지른다.

분식회계, 고의부도,폐업 등

쌓여가는 부와는 반대로 갈수록

그의 인생은 어딘가 고장난다.

영화 메인 포스터와 '폭락'이라는 제목에 코인 시세 폭락으로 벌어지는 끔찍한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했으나 코인 폭락에 초점이 맞추기 보단 '양도현'이라는 인물의 인생 폭락에 초점이 맞추어진 영화.

'양도현'이 학창시절부터 대학, 그리고 사회에 나오는 모든 과정에서 부정, 비리가 따라붙는 인생이었다는 것과 그러한 토대 위에서 가상화폐 책임자까지 가게 되는 인생 스토리인데, 그래서 말하고 싶은 게 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정부 제도의 맹점? 악마 양도현?..

전개 등의 아쉬운 부분은 있으나 독립영화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데 배우 송재림의 유작이라는 점도 포함된다. 독립영화, 유작을 빼면 전체적으로 작품의 완성도에서는 아쉬운 평이 주를 이룬다.

출처

영화 '폭락' 공식 포토 일부

영화 '폭락' 1차 예고편 링크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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