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The Present, 2019)는 2019년 10월에 개봉한 단편영화로 허진호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장르는 코미디이며 상영시간이 43분으로 영화치곤 짧은 이 영화가 주는 여운은 결코 짧지 않다.
주연 배우로는 신하균, 수호, 김슬기, 유수빈이고, 개인적으로 신하균, 유수빈 배우는 코미디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유튜브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 나는 웨이브 플랫폼에서 돈 내고 봤다.
창업 준비생 오하늘, 김보라, 이름 모를 선배 3명은 소방용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하여 투자 유치를 받아 멋진 인생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실패하고 또 실패하여 투자 유치는 커녕 작업실 월세마저 밀리는 최악의 상황이다.
오랫동안 개발을 같이 해왔던 3명은 오늘도 여느 때처럼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실험해보고자 작업실의 문을 모두 닫고 연기를 만들어내 화재 현장처럼 만든다. 오직 열화상 카메라로 사람을 찾을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것이다. 성공인가 싶던 그때 기계가 오류를 일으키고 3명은 좌절한다.
모든 것이 한계에 부딪힌 순간 웬 낯선 남자가 옥상 계단에서 내려와 그들과 마주친다. 서로 놀라 주인공 오하늘은 수상한 그 남자를 엎어뜨려 제압한다. 소파에 수상한 남자를 눕히고 오하늘, 보라 ,선배는 계속되는 실험 실패에 의견이 대립한다. 결국 선배는 짐을 싸서 나가버리고, 오하늘과 보라 그리고 수상한 남자 셋만 작업실에 남겨진다.
수상한 남자는 작업실이 자신의 공장이라고 우긴다. 오하늘과 보라는 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려니 한다. 그러나 수상한 남자는 자신의 공장이 맞다는 주장과 증거를 내미는데.. 그 증거들이 좀 이상하다. 모두 50여 년 전 과거 자료인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수상한 남자와 창업준비생 오하늘, 보라의 유쾌하고 도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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