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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SBS Drama 의사요한(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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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부터 2달간 금토드라마로 방영되었던 의사요한. 일본의 소설 <신의 손>이 원작이라고 한다. 마취통증의학과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일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안락사에 대한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원작 소설과 드라마 의사요한은 항문암 말기 환자의 안락사라는 설정은 같지만 그 전개는 완전 다르다고 한다.

 

배우 지성, 이세영, 이규형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일각에서는 흥행 보증 수표격 지성과 왕이 된 남자의 흥행의 기세를 갖고 있는 이세영 등의 출연으로 초반 시청률이 잘 나왔다고 하며 한 회차에 1,2부로 나뉘어 방영되었는데 1부보다 2부에서의 시청률이 더 높게 나왔다. 그 이유로는 1부 방영 시간대에 <호텔델루나>라는 드라마와 시간대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배우 지성이 2008년 <뉴하트> 이후 11년 만에 하는 의학 드라마라고 한다. <뉴하트>는 평균 시청률 30%대를 기록한 흥행작이며 저자 또한 시청했던 드라마라서 얼마나 재밌게 봤는지 잘 안다. (내용은 오래되어 기억이 잘 안남)

 

의사요한은 소재가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1회 방송 이후 계속해서 1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교도소라는 곳에 죄수로 있는 천재 의사라는 설정은 시청자로 하여금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하기 좋았다.


줄거리 요약

 

서울한세병원 이사장의 큰 딸로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2년차인 강시영(이세영 이하 생략)은 2년 전 이사장인 아버지와 산을 등반하다가 아버지가 추락하는 불의의 사고를 겪는다. 당시 레지던트이기는 하지만 의사였던 강시영은 끝내 아버지를 치료하지 못한다. 고통스러워하는 아버지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은 환자를 살리고 보람을 느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의사를 그만두고 해외로 떠나려 한다.

 

 

떠나기 전 아버지 강이수와 절친이자 삼촌같은 존재였던 청일교도소장 오정남의 부탁으로 교도소 내 진찰의 알바를 잠시 맡게 된다. 그곳에서 천재라 불리는 의사 차요한을 만난다. 차요한은 3년 전 당시 현대 의학으로는 도저히 치료해 줄 수 없는 환자의 생명만을 연장시키는 것은 환자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고 고통을 줄여주는 것이 의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치사량 수준의 진통제를 항문암 말기 환자에게 투여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 사건으로 3년형을 선고받아 청일교도소에 수감된다. 교도소에서 일어나는 응급상황은 레지던트가 감당하기 힘들었고 그때마다 나타난 차요한. 의사를 포기하려 했던 강시영은 점점 달라진다.

 

 

이후 서울한세병원으로 돌아온 강시영과 출소 후 같은 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임용된 차요한은 다시 만나게 되고 이때부터 다양한 케이스의 환자들이 밀려 들어온다. 거기에 차요한을 실형받게 한 검사 손석기는 그를 자격 없는 의사라며 점점 그의 숨통을 조이려 다가온다. 안락사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검사와 의사 그리고 의사를 포기하려 했던 레지던트 강시영과 천재 의사 차요한 그들의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듯한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서로의 힘이 되며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의학 드라마 의사요한이었다.


의사요한 촬영지

 

의사요한의 주요 촬영지는 이대서울병원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지이기도 하다. 주인공 차요한과 강시영이 밥먹듯 뛰어다닌 복도와 앉아서 이야기하던 로비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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